"소개팅앱 프로필 대필, 데이트 약속도 대신" 대행서비스 미국서 인기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 애니의 지난 1월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셜 데이팅 시장 규모는 6조원 이상이며 국내 소셜 데이팅 앱 시장 규모는 2015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상위 5위 데이팅 앱의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9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의 iOS 및 구글 플레이 합산 소비자 지출 순위(게임 제외)에서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정오의 데이트’ ‘심쿵’ ‘당연시’(당신도 연애를 시작할 때) 등 데이트 앱이 각각 5, 6, 7위, 10위에 올랐다. 뉴욕에서 데이팅 앱 사용이 활발한 이유는 그걸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몫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11일, 는 현재 싱글들이 만나는 넘버원 장소는 온라인이며, 2016년 만 18살부터 24살의 남녀 중 데이팅 앱이나 웹 사이트를 사용해본 사람이 거의 30%나 된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연인과 6개월 이상 만났다는 앱 사용자가 무려 35.5%였으며 그중 약 14%는 약혼이나 결혼까지 성공한 사람들이었다.

 

나아가 전체 사용자 중 36%는 데이팅 앱을 통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관계를 찾았다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운영 중인 소셜 데이팅앱 ‘하이라운지’의 경우, 지난달 가입자 수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약 14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회원의 신원 인증 시스템을 강화하며 가입 문턱을 높였음에도 지난 7월부터 가입률이 폭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우 교수는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점을 활용해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소비자의 참을성이 상대적으로 강할 때 기업이 기술 개발에 열심히 임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까다로운 소비자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면 될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혁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김씨처럼 진정한 사랑을 만나려는 목적이 크다. 실제로 미국 마케팅 업체 ‘심플텍스팅’이 최근 데이팅 앱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의 44%, 남성의 38%가 헌신적인 관계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데 디자인 통일성도 있지만 서로의 디자인 퀄리티를 맞추려고 해요. 그게 가능해 진다면 업무 효율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 기대해요. 학부 때도 공부 안하고 일하러 다니고 회사만 만들고 그랬습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공부하고 잘 알고 있던 상태라서 학업을 파기보다는 돈 버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사교/인맥(30.7%)과 외국어/언어(29%), 아웃도어/여행(28.8%), 음악/악기(27.6%) 분야에서 자신과 취향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도 큰 편이었다. 본 연구는 소셜 네트워크 데이팅 상황에서 사람들 간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SNS기반의 SND 이용자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인상을 형성하며 나아가 그들 간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지를 살피는 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먼저, SND 이용자들 중 과중 이용자들의 경우, 상호적 유형의 전략을 줄이고, 수동적 그리고 엑트라엑티브 유형의 전략을 더 구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커뮤니케이터관련(communicator-related) 다양한 변인들이 온라인 데이터들의 불확실성감소 전략들을 예측하는 주요 요인들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구제할 법적 장치는 미비한 실정이다. 실제로 타인의 사진과 정보를 도용해 소셜데이팅 앱에서 활동하거나 신분을 위장해 만남을 가진 뒤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건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2016년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소셜데이팅 앱에 가입한 20대 여성은 ‘도용은 맞지만 사실을 적시했으므로 명예훼손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무법인 정도 김병재 변호사는 “소개팅 앱의 특성상 개인정보의 허위 기재나 과장이 일어날 수 있다”며 “모욕죄나 명예훼손죄에 해당이 안 될 경우에는 법적으로 처벌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가 잇따르자 소셜데이팅 앱 측은 신상 허위기재나 타인 정보 도용 등을 방지하도록 실명인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배인구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는 “아내가 남편의 휴대폰에 데이팅 앱이 있는 걸 보고 싸운 뒤 이것이 이혼 사유가 되는지 상담한 일이 있다. 사례마다 다르지만 직접적인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데이팅 앱 시장은 2015년 500억 규모에서 2019년 약 2000억 시장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성장세에 힘이 붙었다.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은 데이팅 앱에 약 830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회사 대진은 현재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에 입주해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곳이다.

 

더 나아가 소개팅 앱으로 만나도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하고(동의 43.4%, 비동의 21.7%), 결혼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동의 30.8%, 비동의 26.9%)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데이팅 앱을 이용한 만남 역시 시대적 유행일 뿐, 만남의 정도라 할 수는 없다. 눈앞에서 만나도 상대의 진실된 모습을 알 수 없지 않은가.

 

이에 대해 여성은 학력 수준을 '자질의 지표'로 간주한다고 화이트 박사는 설명했다. 더구나 학력은 '사회적 지위와 지능과 관련이 있다'고 화이트 박사는 덧붙였다. 틴데렐라 증후군은 유명한 데이트앱인 틴더 와 신데렐라, 두 가지 단어가 결합한 신조 합성어이다. 심리학계는 다양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에서 상대를 유혹하는 일을 즐기지만, 절대로 직접 만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틴데렐라 증후군이란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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